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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세네갈 대통령과 회담…한반도 문제 韓입장 지지 사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본부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세네갈이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온 데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에 살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국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해 북핵 문제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산분야 협력에 대한 얘기도 오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네갈 공군이 한국산 훈련기를 도입하는 등 양국 간 국방 ·방산 분야 협력이 긴밀하게 추진돼 왔다"고 밝혔고, 살 대통령은 "한국 훈련기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양국 간 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세네갈이 모범적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다는 공통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여성의 사회 진출 등을 중시하는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있어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데도 공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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