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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대낮 길거리서 묶어놓고"…불법 개 성대 제거 수술 '충격'

중국 강아지
중국의 쓰촨성 한 거리에서 무면허 남성이 불법으로 개 성대 제거 수술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 속에는 끈에 묶인 채 입을 벌리고 수술받는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돼 많은 누리꾼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7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도로변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법 개 성대 제거 수술을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 무면허 업자가 탁자 위에 강아지를 올려놓고 가위를 이용해 성대를 자르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개 성대 제거술 한 건에 약 50위안~80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8천 원~만3천 원가량을 챙겼습니다. 

심지어 수술에 사용하는 도구를 살균 소독조차 하지 않고 여러 번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래 성대 제거 수술은, 소리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성대 조직을 자르는 외과수술이어서 전문 자격이 필요합니다.
중국 강아지
엄연한 불법 수술이지만, 반려견 주인들은 단지 개가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성대를 제거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에게 이런 짓을 하다니...", "매우 소름 끼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 현지 경찰은 불법으로 수술한 남성에 대해 영업 중지를 내리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 = 김민아 인턴, 사진 출처 =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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