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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는데…'가족 테스트' 해보니

SBS뉴스

작성 2017.09.19 08:55 조회 재생수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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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바쁜 일상을 지내다 보면 가족들 얼굴을 제대로 보고 대화하기가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신 없는 질문인데요, 가족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갱년기와 사춘기가 싸우고 있어요. 사실 이렇게 막 나긋나긋하고 이런 건 없는데 엄마랑 머 같이할래? 그러면 잘 해주는 편이에요.]

[전화도 많이 하고. (페이스타임 걸어서) 언니 뭐해? 언니 뭐 먹어? 언니 어디가? 맨날맨날 물어봐요.]

[엄마보다 더 가까운 사이?]

가족과 마주 보고 눈을 맞춘 채 대화를 이어가 봅니다.

[왜 부담스러? (응. 약간. 이렇게 길게 마주치고 있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

[10분간 어떻게 본대요.]

[예쁘네 머리 빨간색으로 염색했는데.]

그리고 이번엔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는데요,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고 부끄러울 것도 같은데 한참을 바라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따뜻하고 바르게 잘 자라줘서 제일 감사하고. (전보다 많이 늙으신 것 같아요.) 니가 그렇게 컸는데.]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가 쭉 화면으로 보여지는데 신기했어요. (저랑 많이 닮으신 것 같아요. 그 생각만 나서.)]

[동생이 짓고 있는 표정이 내가 짓고 있는 표정일까 라는 생각을 제일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이번엔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나의 생일은 11/2일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찌개이다. 나의 노래방 18번은 티얼즈다. (너는 솔로데이야.) 원래 솔로데이였는데 티얼즈… (집에서 하루종일 솔로데이 부르고 다녔어요.)]

[내 꿈은 작가다. 나는 지금까지 1번의 연예를 했다. 나는 화장할 때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다.]

[연지는 지금까지 연애를 0번 했다. (나는 지금까지 연애를 총 1번 했다.)]

[지금까지 연애를 2번 했다.]

이야기를 나눠본 느낌은 어땠을까요?

[아빠에 대해서 솔직한 이야기를 들은 것도 처음이라서 좋았어요.]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또 어떻게 자식이지만 다 알겠어요.]

가족이라 누구보다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가장 잘 모르는 사람이 어쩌면 가족일지도 모릅니다. 오늘(19일)부터라도 가장 소중한 내 가족들에게 더 관심 가져보고 더 자세히 알아가 본다면 훨씬 더 행복한 집이 될 거라 분명히 확신합니다.

▶ 대면데면 ep.02 가족, 어디까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