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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 뺨 맞고, kt에 분풀이…KIA 매직넘버 '8'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7.09.16 22:27 조회 재생수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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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KIA가 최하위 kt에 대승을 거두고 매직넘버를 줄였습니다.

KIA는 오늘(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 홈 경기에서 20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7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어제 롯데에게 9회 말 끝내기 패배를 당한 충격에서 벗어난 KIA는 정규 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8'로 줄였습니다.

kt 선발 박세진을 상대한 KIA 타선은 타순이 한 바퀴 돈 3회 대폭발했습니다.

김선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김주찬과 버나디나, 최형우의 연속 3안타로 두 점을 더 추가했습니다.

한승택이 1타점 2루타를 날려 박세진을 강판시켰는데, 투수가 바뀌어도 KIA 방망이는 거침없었습니다.

바뀐 투수 이종혁을 상대로 김호령과 김선빈, 김주찬, 버나디나가 연속 4안타를 날려 9대 0까지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4회엔 유일하게 안타가 없던 이범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습니다.

6회 버나디나의 스리런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KIA는 7회 김호령이 승리를 자축하는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은 KIA 선발 헥터는 8회 투아웃까지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시즌 18승째를 달성한 그는 팀 동료 양현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4위 롯데는 사직 홈 경기에서 SK를 6대 1로 눌렀습니다.

천적으로 꼽히는 SK 선발 켈리를 맞아 롯데 타선은 4회 먼저 석 점을 뽑아냈습니다.

이대호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강민호와 문규현이 적시타를 날려 두 점을 더했습니다.

6회 문규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한 롯데는 8회 대타 최준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고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1승째를 챙겼습니다.

한화는 잠실 원정 경기에서 갈 길 바쁜 6위 LG를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한화 선발 김재영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1대 0으로 뒤진 8회 이용규와 오선진의 적시타로 두 점을 뽑아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9회엔 하주석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LG 선발 차우찬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승리를 얻지 못했습니다.

2위 두산은 삼성을 9대 5로 꺾고 선두 KIA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두산 타선은 1회 삼성 선발 황수범을 두들겨 대거 4점을 뽑아냈습니다.

민병헌이 폭투를 틈 타 홈을 밟았고, 오재일이 스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2회엔 박건우가 투런 홈런을 터뜨려 황수범을 강판시켰습니다.

두산 타선은 6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1점씩을 더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두산은 선발 고원준이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불펜진이 나머지 8이닝을 3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습니다.

NC는 천신만고 끝에 넥센을 15대 14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10대 10으로 맞선 6회 스크럭스의 3점 홈런과 나성범의 솔로포로 앞서 나갔지만, 9회 초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4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연장 10회 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NC는 10회 공격에서 김준완이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끝내기 적시타를 날려 5시간 넘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