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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우리은행, 일본 에네오스 제압 등 2경기 종합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작성 2017.09.16 19:30 조회 재생수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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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여자프로농구 최강팀 간 자존심 대결에서 아산 우리은행이 웃었습니다.

우리은행은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개막전에서 77점을 합작한 임영희, 박혜진, 김정은 트리오를 앞세워 JX 에네오스를 81대 70으로 격파했습니다.

우리은행은 5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통합 우승을 달성한 우리나라 최강팀이고, JX 에네오스는 2016-2017시즌 일본 정규리그에서 27승 무패로 우승을 차지한 일본 최강자입니다.

3쿼터까지 55대 55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우리은행은 마지막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박혜진과 김정은이 연거푸 3점포를 터뜨리며 69대 63으로 달아났고, 종료 3분여를 남기고 JX 에네오스가 73대 70으로 쫓아오자, 임영희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종료 1분 22초 전에는 박혜진이 78대 70으로 달아나는 3점 슛을 터뜨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박혜진은 4쿼터에서만 14득점 하는 등 16점을 수확했고, 임영희는 3점 슛 4개 포함 24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또 지난 4월 KEB 하나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정은은 첫 공식 경기에서 무려 37점을 폭발했습니다.

이어 열린 2016-2017시즌 한·일 준우승팀 간 대결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일본 도요타 안텔로프스에 67대 63으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전반까지는 33대 28로 리드를 잡았지만, 3쿼터에 도요타의 공격을 막지 못해 51대 47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마지막 4쿼터에서 삼성생명은 한때 8점 차까지 끌려가다가 3분 30여 초를 남기고 윤예빈의 득점으로 63대 60까지 따라붙었고, 1분 27초 전에는 박하나의 자유투로 65대 62가 된 상황에서 김한별이 종료 43초전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어 65대 63으로 추격했습니다.

이어 김민정이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김한별이 종료 10초 전 회심의 3점슛을 날렸지만 이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4개 팀이 출전해 리그전 형식으로 경기를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