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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탈림' 내일까지 한국에 영향…18일쯤 일본서 소멸

하현종 기자 mesonit@sbs.co.kr

작성 2017.09.16 14:03 수정 2017.09.16 14:09 조회 재생수1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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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태풍 탈림 내일까지 한국에 영향…18일쯤 일본서 소멸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은 17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뒤 이튿날 일본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동·서·남부 앞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산지를 포함한 제주도 육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 밖에 경북 포항·경주시에 강풍주의보가, 경북 남부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 남해 서부 앞바다, 울산 앞바다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고, 이날 오후 2시를 기해서는 전남 거문도·초도,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에 태풍경보, 추자도,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됩니다.

탈림은 이날 정오 현재 중심기압 96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37m, 강풍 반경 410㎞로, 강도 '강'에 크기는 '중형'인 상태입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중형에 매우 강한 상태로 발달했지만 이날 들어 강도가 다소 약화하면서 향후 영향력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탈림은 계속해서 세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오전 10시를 기해 호남과 남해안이 탈림에 따른 강풍 영향권에서 제외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탈림이 가장 근접하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만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 태풍 영향권에 든 다른 지역도 17일 오후까지만 탈림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날 11시를 기준으로 제주 전역의 예상 강수량은 20∼60㎜입니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도 산간은 최대 100㎜ 이상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시속 10㎞ 속도로 남동진하는 탈림은 밤부터 속도를 높여 빠르게 우리나라 인근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오사카 지역을 거쳐 18일 오전 정오께 일본 삿포로 남남서쪽 약 300㎞ 부근 육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