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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결국 자진사퇴…靑 "인사 논란, 국민께 죄송하다"

靑 "김명수 동의안, 오는 24일 전 처리 호소"

<앵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사퇴 했습니다. 청와대는 인사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대법원장 임명은 동의해달라고 국회에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박성진 장관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는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사 청문회 실시 나흘만,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 이틀만입니다.

청와대는 인사추천위원장인 임종석 비서실장이 직접 나서 "박 전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선에서 27번째 후보자였다"며 인선의 어려움을 얘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판단을 존중하고 국민께는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인사 논란이 길어지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임 실장의 사과는 지난 5월 5대 인사원칙 위배 논란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청와대는 인사시스템을 보완하고 있다면서도 검증 라인 문책은 오늘(15일) 말할 단계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은 현 대법원장 임기만료인 오는 24일 전에 처리해 달라고 야당에 호소했습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행정부도 그리고 입법부도 사법부를 단 하루라도 멈춰 세울 권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야 3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은 물론 인준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 일정 확정에도 여전히 여당과 힘겨루길 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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