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교 1등을 하는 등 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모든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성적표 인증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린 작성자는 기분이 나쁠 수 있는 글이라면서도 자신의 푸념을 늘어놨습니다.
글쓴이는 "일단 부모님의 기대치가 급격하게 상향된다"면서 한 번 시험을 못 봐서 22등을 했더니 시험지로 머리를 맞으며 욕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전교 1등을 해왔더니 "다음 시험에도 평균 98점은 넘으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슨 잘못만 해도 전교 1등 소리가 나온다"면서 "너는 전교 1등 했다고 잘난 줄 아느냐"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아니 주변 사람들 좀 너무한 거 아니냐. 진짜 부모님 너무하신 것 같은데" 등의 공감을 표하는 반응과 함께 "우리 학교 전교 1등은 걍 '넘사벽'이어서 부러움", "어떻게 공부했어ㅠㅠ?" 등의 부럽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ditor K,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SBS 뉴미디어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