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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혼혈' 미즈하라 키코, '인종차별' 공격 받았다…"가짜 일본인!"

[스브스타] '혼혈' 미즈하라 키코, '인종차별' 공격 받았다…"가짜 일본인!"
일본 모델이자 배우 미즈하라 키코가 인종차별 대상이 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14일) J-cast 뉴스 등의 일본 외신들은 "미즈하라 키코가 인종차별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일본의 맥주 회사 산토리는 미즈하라 키코를 모델로 한 광고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미즈하라 키코가 스테이크를 먹으며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미즈하라 키코
해당 영상이 올라오자 일부 누리꾼들은 미즈하라 키코가 순수 일본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악성 댓글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사이비 일본인이 광고를 찍었다", "가짜 일본인이 모델이니 맥주를 사지 않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며 미즈하라 키코를 공격했습니다.

미즈하라 키코는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미국에서 태어나 두 살 때부터 일본에서 살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방송인 고지마 게이코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악성 댓글에 대한 기사를 리트윗하며 "왜 그대로 방치하고 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즈하라 키코는 아직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으며, 해당 맥주 회사는 "트위터에 올린 캠페인의 취지와 달리 악성 댓글이 많이 달려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구성 = 김민아 인턴, 사진 출처 = 미즈하라 키코 인스타그램, @PremiumMalts_jp 트위터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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