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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롯데 잡고 분위기 반전…김선빈 '불방망이'

<앵커>

프로야구에서는 선두 KIA가 타격 1위 김선빈을 앞세워 롯데를 제압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선빈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뜨거웠습니다. 1회 노아웃 2루에서 절묘한 타격 기술로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김선빈이 물꼬를 트자 후속 타자들이 폭발했습니다. 롯데 선발 김원중을 두들겨 순식간에 6점을 추가했습니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1회 두 번째 타석에 선 김선빈은 바뀐 투수 김유영을 공략해 이번에도 안타를 쳤습니다. 9대 1로 앞선 3회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고, 상대 투수의 폭투 때 홈을 밟았습니다.

김선빈이 타선에서 맹타를 휘두른 가운데, 마운드에선 생애 첫 선발 등판한 KIA 3년 차 투수 이민우가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쳐 KBO리그 역대 25번째로 데뷔전 선발승을 따냈습니다.

롯데를 11대 2로 이긴 KIA는 2위 두산과 격차를 세 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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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두산을 8대 6으로 눌렀습니다.

4대 4로 맞선 9회 타선이 집중타를 때려내 승부를 갈랐습니다. 최정은 5회 시즌 46호 홈런으로 3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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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로사리오의 석 점 홈런을 앞세워 갈 길 바쁜 넥센을 꺾었고, kt는 9회 말 하준호의 끝내기 안타로 LG를 12대 11로 제압했습니다.

NC와 삼성은 연장 12회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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