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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대가로 금품 제공' 검찰 내사…우원식 "나와 무관"

김정윤 기자 mymove@sbs.co.kr

작성 2017.09.15 01:25 수정 2017.09.15 01:30 조회 재생수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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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측근이 지난 2012년 총선때 후보 단일화의 대가로 다른 후보에게 금품을 건넷다는 혐의가 드러나 검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 대표는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면서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 검찰의 내사는 상당히 진척된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최근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서 모 씨와, 노원구 의회 의원 2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노원을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던 조 모 씨 측에게 출마 포기를 대가로 수천만 원의 금품을 건넨 혐읩니다.

당시 통합진보당 예비후보였던 조 씨는 민주당과 통진당 후보 단일화 합의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조 씨 측으로부터, 우 대표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의 자술서 7장과 계좌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 측은 검찰에서 후보등록 마감을 앞둔 2012년 3월 말, 선거비용을 보전받기로 하고 출마포기에 합의해 줬고 금품은 2012년 말 서너 차례에 걸쳐 건네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 대표 측근 서 씨도 검찰 조사에서 금품을 건넨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내사가 상당히 진척이 됐다면서도 우 대표 소환조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어젯(14일)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도 제가 관련이 없었기 때문에 사건 당사자들의 조사만으로 지금 마무리가 돼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우 원내대표는 자신에게 의혹이 있다면 조사 받을 용의가 있다면서 검찰이 빨리 수사를 마무리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