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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집단 휴업' 긴급 대책…임시돌봄교실 마련

<앵커>

정부가 오는 월요일로 예고된 사립유치원들의 집단 휴업에 대비해 긴급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국공립유치원과 초등 돌봄교실을 연계해 일단 임시 유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사립유치원이 오는 18일과 25~29일 집단휴업을 강행할 경우를 대비해 임시돌봄 서비스 대책을 세웠습니다.

각 시도교육청은 유치원 휴원 일에 아이 맡길 곳이 필요한 학부모들을 위해 국공립유치원과 연계해 임시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육부는 초등돌봄교실과 연계한 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지역별 육아종합지원센터도 개방할 계획입니다.

[박춘란/교육부 차관 : 유아 임시 돌봄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돌봄이 필요한 유아가 최대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이러한 방안이 나온 관계부처 대책회의에서는 이번 집단 휴업이 불법이라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유아교육법 시행령은 유치원 휴업일은 매 학년도 시작 전에 정하고, 관공서 공휴일과 여름·겨울 휴가를 포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사립유치원들이 지방자치단체의 휴업 통보 시정명령에 불응해 실제 휴업에 들어가면 정원·학급 감축, 유아 모집 정지, 차등적인 재정 지원 등 조처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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