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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당 지도부와 만찬…'드리머 보호 입법' 합의

트럼프, 민주당 지도부와 만찬…'드리머 보호 입법' 합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 지도부가 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다카' 폐기에 따른 후속 법안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다카 폐기 조치로 추방 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구제하기 위한 입법 노력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집권여당인 공화당을 놔두고 민주당과 돌파구를 여는 모양새여서 더욱 주목됩니다.

CNN 방송은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 뒤 성명을 내고 양 당이 "다카 대상자 보호안을 조속히 법제화하고, 양측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멕시코 장벽을 제외한 국경 안보 방안을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카 폐기로 추방 위기에 처한 80만 명의 구제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합의안이 채택된다면 이달 들어서만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이 두 번째 주요 합의를 이룬 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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