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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14만 원짜리 '빙하 생수' 출시 논란

김정기 기자 kimmy123@sbs.co.kr

작성 2017.09.14 13:17 조회 재생수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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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홍콩서 14만 원짜리 빙하 생수 출시 논란
▲ 한병에 14만 원짜리 스발바르디 생수

한 병에 무려 950홍콩달러 우린 돈으로 약 14만원에 달하는 '빙하 생수'가 홍콩에서 출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홍콩 고급 슈퍼마켓에서는 750㎖에 950홍콩달러의 가격이 책정된 '스발바르디'가 출시됐습니다.

이는 비슷한 용량의 이탈리아 탄산수 '산 펠레그리노'보다 무려 19배나 비싼 가격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이라고 내세우는 스발바르디는 1년에 단 두 번 북극해에 있는 노르웨이령 제도인 스발바르 제도의 빙산을 녹여서 만든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영국, 홍콩 등 세계 9개국에서 판매되는 스발바르디는 지금껏 1만5천 병이 생산됐습니다.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기지는 못했지만, 스발바르디를 만든 자말 쿠레시는 일 년에 10만 병을 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 전문가들은 빙하를 녹여 만드는 생산 방식이 북극 생태계를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스발바르디 웹사이트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