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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보트 쥔 국민의당…김명수 찬반 놓고 '고심'

김용태 기자 tai@sbs.co.kr

작성 2017.09.14 07:16 조회 재생수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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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들으신 대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문제도 뜨거운 감자입니다. 이번에도 캐스팅보트는 국민의당이 쥐고 있는데, 국회 표결이 사람들이 고향에 모여서 정치 이야기를 하는 추석 연휴 직전에 벌어질 거라는 게 큰 변수입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 야당들은 김명수 후보자의 '코드 인사' 의혹을 집중 공략했고, 김 후보자도 적극 해명하며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 노무현 정부 당시의 우리법연구회 출신들이 사법부내의 주요 요직을 맡으면서 사법부 권력을 장악하고 들어갑니다.]

[김명수/대법원장 후보자 : 몇 분은 요직으로 갔다는 것도 제가 인정합니다만, 저는 그 당시에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고등부장에 탈락하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안 부결을 두고 국민의당을 강하게 성토했던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몸을 낮춰 협조를 구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만큼은 당리당략이 아니라, 존재감이 아니라, 캐스팅보트가 아니라, 국민의 뜻을 받드는 신중한 결정을 해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국민의당은 여당 책임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여당 자신의 무능을 대결과 정쟁으로 덮으려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아이들도 그렇게 분풀이 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속내는 간단치 않습니다. 호남 출신 헌재소장에 이어 진보성향 대법원장까지 반대하면 자칫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국민의당은 오늘(14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표결 방향을 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