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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일자리 빼앗는다?…함께 일하는 '협동 로봇' 각광

손승욱 기자 ssw@sbs.co.kr

작성 2017.09.13 21:17 수정 2017.09.13 21:56 조회 재생수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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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봇이 똑똑해질수록 사람의 일자리를 로봇에게 빼앗길 수 있단 우려가 커져 왔지요. 하지만 최근에는 인간과 함께 일하는 이른바 협동 로봇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직원 옆에 나란히 서서 나사를 조이고 제품을 조립합니다.

인공지능의 통제에 따라 인간과 함께 수십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로봇입니다.

[이병서/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 : 현장의 환경들을 인식해서 그 다음 동작들을 자신이 판단해서 진행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상당한 스마트한 기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인간과 함께 일한다고 해서 이런 로봇을 협동 로봇, 혹은 코봇이라고 부릅니다.

커피를 가져다주기도 하고 무거운 짐 배달도 척척 합니다.

[신경철/유진로봇 대표 : 엘리베이터도 스스로 타고 문도 자동으로 열고, 그래서 원하는 방, 또 원하는 위치까지 물건을 배달해주는 로봇입니다.]

로봇이 인간의 역할을 대체할 거라는 우려도 있지만 아직은 이처럼 인간을 도와 함께 일하는 로봇이 많습니다.

[진석용/책임연구원 LG경제연구원 : 기술 수준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해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가성비 측면에서 또 떨어지기 때문에 도입을 못하는 상황이고요.]

의사 로봇이나 전투 로봇에게 인간의 생사와 관련된 모든 판단을 맡기기 힘든 것처럼 로봇의 자율성과 윤리에 대한 논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인간과 공생하는 로봇이 당분간 '로봇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서진호, 영상편집 : 유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