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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가계대출 20조 첫 돌파…1년새 20% 급증

시중은행에 비해 금리가 4배 이상 높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2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 말 전국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20조 1천86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7년 12월 이후 사상 최대 수준이고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7월 말과 비교해 1년 사이에 3조 4천944억 원이 급증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져, 상반기 저축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은 1조 5천169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63% 수준에 이르렀지만 7월에 3천846억 원 늘면서 증가액이 2월 이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대책 등에 따른 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권 가계대출 수요가 저축은행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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