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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위 두산, 3위 NC에 8점 차 뒤집기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3위 NC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위를 지켰습니다.

두산은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원정경기에서 14대 13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가 2회까지 홈런 3방을 맞으며 8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니퍼트는 4회 원아웃까지 한국 무대 개인 최다인 11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펼쳤습니다.

11대 4로 뒤진 5회 두산의 추격이 시작됐습니다.

민병현과 오재일의 홈런을 앞세워 3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NC에게 다시 2점을 내주고 13대 8로 끌려가던 8회 기적 같은 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

대타 에반스의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에 이어, 오재일이 NC의 마무리 임창민을 상대로 또다시 3점 아치를 그리며 단숨에 14대 13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마무리 김강률과 이용찬이 8회와 9회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두산은 NC와 승차를 2경기 반으로 벌리며 2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4위 롯데는 가을야구 경쟁에 갈길 바쁜 6위 LG를 2대 1로 눌렀습니다.

아내의 출산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레일리 투수가 8회 투아웃까지 탈삼진 9개에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7위 넥센은 불펜진이 무너지며 6연패에 빠져 가을잔치행이 가물가물해졌습니다.

kt에 2대 0으로 앞선 9회 마무리 투수 김상수의 폭투와 정현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장성우에게 결승타를 맞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선두 KIA는 버나디나의 솔로 홈런과 이범호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SK를 6대 2로 눌렀고, 한화는 로사리오의 홈런 2방으로 삼성을 6대 2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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