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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감독판,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재평가 받을까

'군함도' 감독판,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재평가 받을까
영화 '군함도' 감독판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초청작들이 공개됐다. '군함도' 감독판은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서 상영된다.

'군함도' 감독판은 오는 10월 5일 개막하는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데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감독판은 각 인물들의 사연이 보다 풍부하게 담겨져 있어 이야기와 사건을 좀더 매끄럽게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러닝타임 역시 종전 132분에서 10여분 이상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함도'는 지난 7월 말 개봉해 전국 6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역사 왜곡 논란과 식민 사관 논란 등에 휩싸이며 문제적 영화로 떠올랐다. 게다가 제작비 180억이 투입된 탓에 손익분기점을 채우지 못했다.

류승완 감독의 기획 의도와 메시지 구현에 가장 적합한 결과물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감독판 상영을 통해 관객들에게 재평가 받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12일 개막해 21일까지 열린다. 

<사진 = 김현철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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