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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컬슨, 프레지던츠컵 단장 추천 선수로 출전…12회 연속 '개근'

필 미컬슨이 미국과 세계 연합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12회 연속 출전하게 됐습니다.

이달 말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은 스티브 스트리커는 오늘(7일) "올해 대회 추천 선수로 미컬슨과 찰리 호프먼을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격년제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과 별도로 열리기 때문에 인터내셔널 팀에서 유럽은 제외됩니다.

미국과 세계 연합은 각각 선수 12명씩으로 구성되는데 10명은 최근 성적에 따른 랭킹으로 출전 자격이 정해지고 2명씩은 단장이 추천한 선수로 채워집니다.

미컬슨은 프레지던츠컵 출전 순위에서 15위에 머물러 자력으로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했지만 단장 추천으로 1994년 1회 대회부터 올해 12회 대회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전하게 됐습니다.

미컬슨은 라이더컵에도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11회 연속 출전해 대륙 간 대항전의 미국 대표팀에 23회 연속 뽑히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인터내셔널 팀 단장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단장 추천 선수로 선발했습니다.

라히리는 2015년 인천에서 열린 대회 때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인터내셔널 팀이 1점 차로 지는 빌미를 줬던 바 있습니다.

안병훈이나 배상문이 단장 추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출전이 무산됐고 프레지던츠컵에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 한 명만 출전하게 됐습니다.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역대 전적은 최근 미국이 6연승을 거두며 9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습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개막해 나흘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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