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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너무 괴로운 입덧…'임신오조'가 뭐기에?

SBS뉴스

작성 2017.09.07 09:02 조회 재생수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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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갖게 되면 많은 임산부들이 구역질이 심한 입덧을 하게 되는데요, 이게 안 해본 사람은 모를 정도로 정말 괴롭고 버티기가 참 힘듭니다. 오늘(7일)은 입덧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보통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입덧을 하는 장면은 헛구역질 한두 번 하는 거로 표현하곤 하죠. 시청자들의 불만이 나올법한데요, 김정옥 씨는 두 아이를 낳으며 입덧을 혹독하게 겪어 피를 토하기도 하고 응급실에 실려 가기까지 했습니다.

냄새를 맡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오직 한 가지였고 그 외 음식 냄새를 맡으면 구토가 멈추질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녀처럼 입덧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는 '임신오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임신오조'는 하루 세 번 이상 구토하거나 체중이 5% 이상 감소하는 경우로 임신부의 1% 정도 이런 증상을 겪고 위험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입덧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 휴직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입덧 증상으론 구역질만 있는 게 아니라 후각 과민증이나 두통 등이 나타나는데, 사람마다 느끼는 증상도, 강도도 매일 다르다고 전문의는 조언합니다.

출산 직전까지 입덧을 계속하는 임산부도 있지만, 보통은 임신 4~6주쯤 시작해 20주쯤에 그칩니다. 입덧을 하는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전문의들은 임신 초 태반을 만들기 위한 급격한 호르몬 변화 때문에 생기는 거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아기를 가진 10개월 동안 몸의 변화를 오롯이 혼자 견뎌야 했습니다. 모든 어머니들은 이 고통을 다 겪으셨겠죠. 어머니께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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