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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팔다리 없어도 최고의 형…우는 동생 달래는 3살배기 '뭉클'


팔 다리가 없는 3살배기 아이가 우는 갓난아기를 달래주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유튜브에는 고무 젖꼭지를 물려 동생을 돌보는 캠던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은 갓난아기 잭스턴의 울음으로 시작합니다. 

동생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옆으로 누운 채 동생에게 다가가는 3살 캠던. 

1미터도 안 되는 짧은 거리. 하지만, 팔 다리 모두 없는 캠던에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캠던은 곧 어깨를 이용해 고무젖꼭지를 입에 물어 동생의 입에 넣어줍니다. 

고무젖꼭지를 입에 문 동생은 거짓말처럼 금새 울음을 그칩니다. 
팔다리 없는 형이 우는 갓난아이 동생을 달래준다.
미국 텍사스 주에 사는 캠던은 태어날 때부터 양쪽 팔과 다리가 없는 장애를 안고 있었습니다. 

당시 엄마 케이티 위든 씨는 초음파 검사로 캠던에게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고 큰 상심에 빠졌다고 합니다.

케이티 씨는 "아이가 앞으로 하지 못할 것들을 떠올리며 걱정했다"고 그때를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씩씩한 캠던은 부모의 걱정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것들을 스스로 해내는 캠던은 이제 동생을 세심하게 잘 돌봐주는 든든한 지원군이기도 합니다. 

케이티 씨는 "캠던은 항상 동생 잭스턴 옆에서 여러 일을 도와준다"며 "우리에게는 일상이지만 가족과 친구들이 보고 싶어 할 것 같아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며 영상을 올린 이유를 밝혔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은 "뭉클하다", "동생이 좋은 형을 뒀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며 훈훈해진 마음을 전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영상 출처= 유튜브 Katie Whiddon, 인스타그램 katiewhid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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