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집중호우 영향으로 채솟값이 뛰면서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6% 상승하며, 5년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채소 가격은 22.5%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37%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채소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12.2%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는 0.96%포인트 올랐습니다.
올해 초부터 계속된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석유류는 3.6% 오르면서 전달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올해 초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달걀 값은 살충제 파문으로 수요가 줄면서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