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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여기 사람 있어요!"…생방송 도중 시민 구한 기자에 칭찬 봇물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덮친 미국 텍사스주에서 한 기자가 생방송 도중 기지를 발휘해 화물차 기사를 구조해 칭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미국 CBS 방송과 제휴된 KHOU11 뉴스의 브랜디 스미스 기자가 텍사스주 휴스턴 한 도로에서 폭우를 맞으며 실황을 중계하고 있었습니다. 

기자는 방송 중 물에 잠긴 화물차 한 대를 발견하고는 운전 기사에게 "차 위로 올라올 수 있느냐"고 소리치며 운전기사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때마침 지나가는 경찰차를 발견한 기자는 재빨리 달려가 차를 세운 뒤 "물에 빠진 화물차 안에 사람이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이 구조에 나서는 동안 기자는 운전기사에게 "경찰들이 구하러 가고 있다"고 말하며 안심시켰습니다. 

경찰은 곧 보트를 타고 화물차 조수석 창문으로 다가가 운전기사를 구조했습니다.

기자는 운전기사가 완전히 구출되는 것을 보고 나서야 "이제야 숨을 좀 쉴 수 있을 것 같다"며 안도했습니다.

기자의 기지로 제때 구조될 수 있었던 운전기사 로버트 씨는 "신에게 감사하고, 나를 발견해 구해준 스미스 씨에게도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용감한 기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던 시청자들과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스미스 기자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영상 출처= 유튜브 CBS Evenin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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