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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넌 혼자가 아니야" 순직한 동료 딸 위해 생일파티 준비한 경찰관들

지난 22일 미국 플로리다의 한 마트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17살 소녀 유니크가 마트 동료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자 경찰관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유니크는 깜짝 놀란 듯 미소를 짓다가 이내 눈물을 훔치는데요.

유니크를 찾아온 사람들은 숨진 아버지의 경찰 동료들이었습니다.

유니크의 아버지인 샘 하워드 경사는 얼마 전 마약범을 쫓다가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보내야 하는 17번째 생일을 홀로 보내게 된 유니크에게 경찰관들은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샘 하워드 씨의 동료 경찰관)
"앞으로도 너는 혼자가 아니야.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너와 함께 하고 너를 지켜줄 거야."

아버지를 추모하는 옷핀과 경찰을 상징하는 파란색 팔찌를 선물로 받은 유니크.

아버지는 떠났지만 더 많은 가족을 얻은 소녀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미국 현지 경찰의 페이스북에 공개된 이 영상은 사흘 만에 3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 픽' 정윤식입니다.  

(구성: 조도혜, 편집: 김보희, 영상 출처: 페이스북 Osceola County Sheriff'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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