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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타자 2명에 연속 안타 1실점…즉시 강판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투수가 3경기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1점을 잃은 뒤 즉시 교체됐습니다.

오승환은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5대 0으로 앞선 8회 초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오승환은 첫 상대 맷 시저와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중전 안타를 내줬고, 다음 타자 마누엘 마고와도 2볼-2스트라이크에서 겨루다가 가운데 담장을 향하는 3루타를 허용해 실점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11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을 곧바로 내리고 타일러 라이언스를 올렸습니다.

부상으로 이탈한 트레버 로렌탈이 다음 주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임시 마무리' 오승환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오승환은 최근 팀의 3연패 속에 3경기 연속 쉬었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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