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22일 미국 FOX 방송은 텍사스주에 사는 제시카 오츠 씨의 아들 자베즈가 유치원 입학을 거절당하게 된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남학생의 머리카락 길이가 눈과 귀, 목 아래를 넘겨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었습니다.
유치원 측은 긴 머리를 가진 자베즈와 오츠 씨에게 "규정 면제를 받고 싶다면 종교나 문화적 이유 등을 증명할 수 있는 분명한 근거자료가 필요하다"며 입학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오츠 씨는 "자베즈는 그저 긴 머리를 좋아하는 아이일 뿐"이라면서 "아이가 머리카락 때문에 유치원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느냐"며 속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또 "여학생에게는 특별히 명시된 두발 규정이 없다"면서 "명백한 성차별이자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 유지원 웹PD, 사진 출처= FOX News 방송 화면 캡처)
(SBS 뉴미디어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