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애나벨' 보다가 뛰쳐나온 여성의 이상 행동…'그렇게 무서워?'

한 브라질 여성이 화제의 공포영화 '애나벨'을 보다 뛰쳐나와 이상 행동을 보여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화를 보다 공포에 질려 병원에 실려 간 여성과 관련한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브라질 북동부 테리자나의 한 영화관에서 발생했습니다. 공포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나오고 있던 한 상영관에서 한 여성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왔습니다.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영화관 밖 쇼핑몰까지 나온 뒤에서 계속 소리를 지르며 연속해 기침을 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친구와 주변 사람이 그녀를 진정 시키려 했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리더니 여성은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이상 증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공황 상태에 빠진 여성을 출동한 응급대원들이 휠체어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이후 이 영화관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브라질의 한 뉴스 매체에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 직원은 "무엇 때문에 여성이 그런 짓을 했는지 알 수 없었다. 우리는 단지 그 여성이 굉장히 불안해하면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할 수 없는 상태였다는 것만 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여성을 공포에 떨게 한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호러 프랜차이즈 '컨저링 유니버스'에서 발표한 최신 공포영화로, 2014년 개봉한 '애나벨'의 속편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전해지며, 섬뜩하고 기괴한 '애나벨'이라는 인형을 둘러싼 이야기로 국내에서도 이미 175만 관객 수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 = 조도혜, 사진 출처= 유튜브 TV GP1) 

(SBS 뉴미디어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