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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사망…변호사 사무실서 벌어진 참극

송선미 남편 사망…변호사 사무실서 벌어진 참극
배우 송선미와 2006년 결혼한 미술감독 고 모 씨(45)가 서울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선미 남편 고 씨는 21일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조모(28)씨와 소송과 관련된 얘기를 나누던 중 시비를 벌이는 과정에서 조 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고씨를 공격했다.

치명상을 입은 고 씨는 곧바로 근처 강남 성모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의식을 차리지 못한 채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다툼 끝에 고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조 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조 씨의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일각에서는 범인이 고 씨 사촌형제의 지인으로도 알려졌으나 아직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아직 차려지지 않았다.

송선미는 2006년 3세 연상의 영화미술 감독 출신 고 씨와 1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8년 가까이 자녀를 두지 않다가 2015년 결혼 9년 만에 아이를 낳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송선미는 1996년 SBS 슈퍼모델선발대회 2위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업해 영화 ‘해변의 여인’, ‘북촌바람’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MBC 일일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 출연해왔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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