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관찰용 특수안경도 '품절'…99년 만의 개기일식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개기일식'입니다.

99년 만에 펼쳐지는 개기일식을 앞두고 미국 전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사는 일식 진행 시간대에 맞춰 저마다 특집방송을 준비하고 있고, 시력을 보호해주는 개기일식 관찰용 특수 안경은 매진된 지 오래입니다.

특히 개기일식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오리건주의 경우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데요, 하루 동안 휴교령을 내리고, 주요 길목과 공원 곳곳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습니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은 미국 시간 21일 오전 10시 15분 오리건주부터 시작돼 약 1시간 33분 동안 지속됩니다.

북미처럼 큰 대륙 전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은 1918년 6월 이후 무려 99년 만의 일입니다. 생애 한 번 올까 말까 한 멋진 기회겠죠.

그럼 한반도의 개기일식은 언제일까요?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0분께 북한 평양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관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평양… 개기일식 보려고 월북해야 하나… 하…', '20…35…년…9월…2일…9시…40분…18년 후 스케줄 적어놨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