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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당국 "시베리아 도시 흉기 난동 테러 아닌 단순 살인미수"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수르구트에서 발생한 괴한의 흉기 난동 사건을 현지 수사당국은 테러로 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0일 수르구트 현지 통신 'K-인포름'에 따르면 연방수사위원회는 전날 수르구트 시내에서 벌어진 흉기 상해 사건을 저질러 사살된 괴한에게 테러 혐의가 아닌 다중살해 미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지만, 흉기 난동을 테러로 규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괴한은 복면을 쓴 채 행인에게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7명에게 중경상을 입혔습니다.

IS는 전날 사건 5시간 뒤 자체 선전 매체 아마크 통신에 "IS의 전사가 러시아 수르구트에서 흉기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던 청년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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