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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다저스 곤잘레스, 복귀하자마자 선발 출전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야수 에이드리언 곤잘레스가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서 돌아오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저스는 오늘(19일)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곤잘레스를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넣었습니다.

곤잘레스는 5월 팔꿈치 통증으로, 6월에는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부상자 명단에 오른 첫 시즌입니다.

부상 전까지 타율 0.255, 1홈런에 OPS(출루율+장타율) 0.643으로 결과마저 좋지 않았습니다.

다저스는 곤잘레스의 부진과 부상이 되려 기회가 됐습니다.

곤잘레스를 대신해 주전 1루수 자리를 차지한 코디 벨린저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리그 신인왕을 예약한 상태입니다.

다저스는 곤잘레스가 올 시즌 2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48승 7패를 질주했습니다.

입지가 좁아진 곤잘레스는 오늘 7번 타순에서 배트를 휘두릅니다.

곤잘레스가 7번 이하 타순에 배치된 것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06년 9월 2일 이후 처음입니다.

다저스는 벨린저를 좌익수에 배치하고 크리스 테일러를 유격수 포지션을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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