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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살충제 달걀' 예언?…한 국회의원의 '경고' 화제

[SBS 뉴스토리] 정미선의 TV 밖 뉴스

비디오 머그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이미 1년 전에 살충제 달걀의 위험성을 경고한 한 국회의원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비디오 머그를 통해 확인하시죠.

지금으로부터 약 10개월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기동민 의원이 지적한 내용입니다.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20X25㎝ 케이지(닭장)에 '알 낳는 기계'로 닭을 저렇게 관리하는 거죠. 까만 게 전부 다 진드기라고요. 그러니까 진드기를 털어 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냥 농약을 뿌리는 거예요. 심하게 얘기하면 살충제들이에요. 혼합해서 막 쓰다 보니깐, 계사 다 비우고 써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답답하니까 닭에다 직접 뿌리는 데도 있는 거예요.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지 그리고 계란이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손문기/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21개 농장을 농림수산식품부하고 같이 실태조사를 지금 하고 있고 저기만 해서는 될 것 같지 않아서 저희가 60개 농장에서 생산된 닭고기하고 계란하고 현재 수거검사를 하고 있고요.]

당시에는 일부 농장만 조사했기 때문에 살충제인 피포노닐 성분 등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1년 후 밝혀진 실상은 달랐습니다.

[허태웅/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경기도 남양주 소재 1개 농장에서 검출이 되었습니다. 지금 밤을 새워서라도 전수조사를 추진해서…]

지난 10월 처음 문제가 불거졌던 그때 전수 조사를 했더라면 지금의 살충제 달걀 파문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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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 댄버스의 한 주택, 한 갓난아기가 자지러지게 울어댑니다.

무슨 큰일이라도 난 걸까?

알고 보니 10대 소녀 두 명이 7개월 된 여자아이를 냉장고 속에 넣고 문을 닫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촬영된 겁니다.

소녀 두 명 중 한 명은 아이의 사촌 언니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두 소녀는 SNS에 올리려고 이런 짓을 했다고 털어놔 더욱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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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한 시내버스, 승객 20여 명을 태우고 밤길을 달리는 중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승객 한 명이 경련을 일으킵니다.

가까이 있던 승객들은 재빨리 쓰러진 사람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고, 버스 기사는 곧바로 차를 세우고 119에 신고합니다.

그런데 환자의 발작이 점점 더 심해지는 상황, 무턱대고 119만 기다릴 수는 없었던 승객들은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를 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보다 못한 승객 한 명이 버스 기사에게 곧바로 병원으로 가자는 제안을 합니다.승객들 모두 흔쾌히 수락하자 버스 기사는 곧바로 정상 운행 경로를 벗어나 응급실로 달려갑니다.

덕분에 환자는 위급 상황을 무사히 넘겨서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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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아이언맨을 연상시키는 한 여성, 바로 플라이보드 2017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박진민 씨입니다.

플라이보드는 물 위에서 보드를 타고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기술을 선보이는 신종 스포츠인데요, 제트 스키와 보드를 연결한 뒤, 제트 스키가 앞으로 나가는 추진력을 보드로 보내는 원리를 이용한 겁니다.

거꾸로 도는 백플립부터 제자리에서 도는 스핀 동작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박진민 씨 세계 대회 우승자다운 실력을 거침없이 뽐내는데요,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성장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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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SNS에서 가장 이슈였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TV 밖 뉴스에서 선정한 SNS 인기 검색어 5위부터 만나보시죠.

5위 서울 아파트 매수세 위축
4위 김정일 옆 괌 위성사진
3위 문재인 우표
2위 살충제 계란 번호
1위 내년부터 아동 수당 1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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