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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이기심 때문에…파랗게 염색된 '슬픈 유기견'

[이 시각 세계]

인도 뭄바이에선 털이 파랗게 염색 된 유기견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대체 이 유기견들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누가 일부러 염색이라도 한 걸까요? 하얀색 털은 파랗게 변해있습니다.

원인은 이 지역을 흐르는 카사디강 주변에 있는 공장들이 오·폐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강에 그대로 버리는 바람에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강에 뛰어들었던 유기견들의 털 색깔이 변해버린 겁니다.

개들 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이 강에서 목욕도 하고 강물을 마시기도 했을 텐데,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에 애꿎은 동물들만 그 피해를 고스란이 떠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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