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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북한 주민 귀순 성공적으로 유도한 해병대 초병이 받은 포상

[뉴스pick] 북한 주민 귀순 성공적으로 유도한 해병대 초병이 받은 포상
김포로 넘어온 북한 주민을 귀순하도록 성공적으로 유도한 해병대 초병 2명이 29박 30일의 장기 포상휴가를 간 것으로 확인돼 화제입니다.

30일의 포상휴가는 매우 이례적으로, 육군 사병의 복무 기간 중 정해진 정기휴가 총 일수인 28일보다도 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병대는 지난 6월 김포로 귀순한 북한 주민 1명을 성공적으로 유도한 해병대 2사단 성화영 병장과 김상수 일병의 공로를 치하하며 이들에 대해 29박 30일의 포상휴가를 수여했다고 어제(17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18일 오전 2시 30분쯤 두 해병은 김포반도 북한 한강하구 지역에서 초소 근무 중 "살려주세요"라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상부에 보고한 뒤, 감시장비를 통한 식별 후 귀순자를 안전하게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해병대 관계자는 "이번 작전의 성공은 초기대응, 귀순자 구조, 후송 등 전 과정이 신속하고 완벽했고 초병들의 정직한 근무 태도가 크게 한몫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칙적인 군별 포상휴가 허용일수는 육군 18일, 해군 19일, 공군 20일로 제한되지만 간첩 검거, 귀순유도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된 작전의 경우 예외적으로 '장기 포상휴가'가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83년 임월교·다대포 무장간첩 사건, 1997년 철원 GP 교전 등의 사례에 예외적으로 이런 장기 포상휴가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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