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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분석한 文정부 100일…'지원·개혁·소통' 긍정

<앵커>

SBS는 빅데이터 전문기업 '다음소프트'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지난 100일을 키워드로 분석해 봤습니다. '정부 지원'과 '개혁'에서는 긍정적 반응이 많았고, 반면 '인사'와 '안보' 이슈에서는 부정적 시각이 많았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관련 연관어를 이슈별로 분석해봤습니다. '정부 지원', '재벌 개혁', '정부 소통'. 이런 이슈에는 긍정 반응이 많았습니다.

반면, '재원 마련', '안보', '인사' 같은 이슈는 부정적인 키워드 비율이 높았습니다.

관심도와 호감도, 주목도를 종합한 'SBS 빅-지수'를 볼까요? 문 대통령이 국회 첫 시정연설을 했던 6월 셋째 주, 미국을 방문했던 6월 다섯째 주에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최근엔 건강보험 보장 확대, 이른바 '문재인 케어' 발표로 관심이 커졌습니다.

재벌개혁과 적폐청산, 적극적인 복지 지원과 소통에서 호감과 기대가 뚜렷하지만, 재원마련 대책의 모호함, 안보 불안과 코드 인사라는 부정적 시각도 존재합니다.

정치권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화제가 됐던 실시간 검색어 '고마워요, 문재인'을 언급하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든 100일이라고 호평했습니다.

[김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에 대해서 국민들은 '고마워요, 문재인'으로 화답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코드인사를 탕평인사라고 한 것만 봐도 자화자찬, 쇼였다고 혹평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억지 자화자찬, 또는 여전히 '쇼통'의 회견이었다.]

국민의당은 "협치를 말하면서 국회를 배제한 소통이 가능하냐"고 되물었고, 바른정당은 대통령의 인식이 한쪽으로 치우쳤다고 꼬집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CG : 류상수·박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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