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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무, '샬러츠빌 양비론' 트럼프에 "큰 실수한 것"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지니아 샬러츠빌 사태에 대해 양비론적 태도를 취한 데 대해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판했습니다.

dpa 통신 등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브리엘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 중 일부가 극우세력과 얼마나 얽혀있는지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가브리엘 장관은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문제의 집회를 주도한 백인우월주의자들을 심하게 비난하지 말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배넌은 극우세력과 가깝게 연결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은 극우세력에게 고삐를 풀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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