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산 산란계농장서 새로 확인된 살충제 '풀루페녹수론' 검출

아산 산란계농장서 새로 확인된 살충제 '풀루페녹수론' 검출
충남 아산의 산란계 농장 2곳에서 생산된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아산시 선장면 '건강한 마을'과 신창면 '덕연농장'이 생산한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두 농장 모두 무항생제 인증업체입니다.

이에 따라 대전·충남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온 산란계 농장은 아산 2곳, 대전 1곳, 논산 1곳, 홍성 1곳, 천안 1곳 등 모두 6곳으로 늘었습니다.

2만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인 건강한 마을에서는 다른 농장에서 나온 비펜트린, 피프로닐 등이 아닌 풀루페녹수론이 검출됐습니다.

플루페녹수론은 달걀에서 미량이라도 검출돼선 안 되는 농약입니다.

이 농장은 닭을 키운 지 19주째로 현재 초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달걀은 아직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브로닐이 검출된 덕연농장에서는 19만 7천여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인데, 9만 7천여 마리가 하루 평균 5만 8천여 개의 달걀을 생산합니다.

피브로닐이 나온 달걀은 검출 수치가 국제기준치보다 낮아도 전량 회수해 폐기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 농장 달걀은 중개상을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두 농장주는 "살충제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항변하며 농산물품질관리원에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직 정부로부터 검수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며 "정부에서 구체적인 처리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을 전량 회수해 폐기 처분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