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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화제의 LED 속눈썹…"자외선만큼 눈에 해롭다"

[뉴스pick] 화제의 LED 속눈썹…"자외선만큼 눈에 해롭다"
자체 발광하는 'LED 속눈썹'이 자외선만큼 눈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돼 주목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7일, 태국의 매체인 타이 PBS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LED 속눈썹이 유발할 수 있는 눈 건강 손상에 대해서 보도했습니다.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LED 속눈썹은 착용한 사람의 몸과 머리 움직임에 따라 작동하는 전자 미용 제품입니다. 머리를 흔들거나 춤을 추면 그에 맞춰서 빛의 패턴이 변합니다.



그러나 안과 전문의들은 이 특이한 제품이 일으킬 수 있는 눈 손상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안과 전문의들은 LED 속눈썹은 자외선만큼 눈에 해롭다고 설명했습니다. LED 속눈썹에서 나오는 빛은 눈 주변에 열을 가하여 눈을 시리게 만듭니다. 또, 눈을 건조하게 하여 눈가 주름 형성을 가속화 한다고도 전문의들은 설명했습니다.

이 속눈썹의 착용은 단기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만큼 눈 건강에 부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했습니다. 전등이나 햇빛을 통해 자외선에 노출되면 백내장, 시력감퇴, 각막염 등 여러 눈 질병을 생길 위험성이 커집니다.

현재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LED 속눈썹 판매 회사는 속눈썹에서 나오는 빛이 시력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외선에 예민하거나 간질 발작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는 사람은 제품을 사용하기 전 의사와의 상담을 거쳐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 페이스북 F.lashes - Fun Interactive LED Eyela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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