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착륙하는 여객기에 레이저 쏜 부자…최대 8억 원 벌금형

유지원 웹PD,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8.17 15: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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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착륙하는 여객기에 레이저 쏜 부자…최대 8억 원 벌금형
한 영국인 부자가 착륙하던 여객기에 레이저를 쐈다가 최대 8억 원에 이르는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1일 영국 BBC 방송은 스페인의 한 호텔에서 여객기를 향해 레이저를 쏜 남성과 그의 아들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국적의 41살 남성과 그의 15살 아들은 지난 1일 밤 11시쯤 스페인의 휴양도시 말라가의 해안가 호텔 방 창문에서 착륙을 시도하는 여객기를 향해 레이저를 쐈습니다.

이들의 장난 때문에 공항 관제탑에는 "초록색 레이저 광선 때문에 시야가 방해받고 있다"는 조종사들의 신고가 3건이나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착륙하는 여객기에 '레이저' 쏜 아빠와 아들…'최대 8억 원 벌금
▲ 위 사진은 이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이 부자가 머물던 호텔에 있던 경찰관이 레이저 불빛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고 현지 경찰은 이들을 체포하고 레이저 펜 2개를 압수했습니다.

항공안전법을 위반한 것이 입증되면 이 부자에게는 3만 유로(약 4천만 원)에서 최대 60만 유로(약 8억 300만 원)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말라가 공항 측은 "레이저 광선을 쏘는 것은 조종사의 시야를 방해해 여객기의 안전 착륙을 막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라면서 "조종사의 시력에도 영구적인 손상을 가져올 수 있어 범죄행위로 여겨진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