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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마치고 돌아온 배상문 "골프가 너무 하고 싶었다"

<앵커>

PGA투어 2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14승을 거둔 골프 스타 배상문 선수가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습니다. 골프가 너무 치고 싶었다며, 다음 달 필드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배상문/프로 통산 14승(PGA 투어 2승) : 2017년 8월 16일부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

배상문이 소총수의 임무를 마치고 다시 프로골퍼로 돌아왔습니다.

[배상문/프로 통산 14승(PGA 투어 2승) : 어제 밤잠을 설쳤습니다. 1년 9개월 함께 했던 전우들과 헤어진다는 마음에 아쉬워서.]

배상문은 군 생활을 통해 더 단단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배상문/프로 통산 14승(PGA 투어 2승) : 기다리고 항상 통제된 단체 생활에서 인내를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투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체중이 4kg 줄었지만, 근육량을 늘려 샷의 비거리는 오히려 더 늘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배상문/프로 통산 14승(PGA 투어 2승) : 너무 골프가 하고 싶었습니다. 필드에 다시 서서 샷이나 퍼팅이나 우승을 경쟁하는 모습을 꿈꿔왔기 때문에 많이 기다렸습니다.]

배상문은 다음 달 14일 국내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서 필드에 복귀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PGA 새 시즌 개막전부터 본격적으로 투어에 나설 계획입니다.

[배상문/프로 통산 14승(PGA 투어 2승) : 빨리 가서 식사하고 짐 풀어놓고 연습할 계획입니다. 하루하루가 지금 아깝기 때문에 가서 훈련에 매진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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