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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미 CIA 국장 "미·북 핵전쟁 임박 암시하는 정보 없다"

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작성 2017.08.14 03:45 수정 2017.08.14 04:43 조회 재생수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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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미국 CIA 국장이 미국과 북한의 핵전쟁이 임박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어떤 정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펨페오 국장은 현지시간으로 13일 미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부는 미국과 북한이 핵전쟁의 문턱에 있다고 가정하는데, 나는 우리가 오늘 그 상황에 있다는 걸 보여줄 만한 어떤한 정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이 지난주 주고받은 '말 폭탄'의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일각에서 거론된 전쟁 임박설을 미국의 정보당국 수장이 부인한 겁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북 군사적 해법, 특히 선제공격 가능성도 한층 낮아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도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대북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지만 북한 선제타격 같은 미국의 전쟁 준비 움직임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어리석게 행동한다면 군사적인 해법은 지금도 충분히 준비·장전돼 있다"며 군사행동 가능성을 한껏 고조시키면서도 "북한과의 협상을 항상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폼페오 국장은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고 거듭 강조한 후 트럼프 정부의 '최대의 압박' 정책을 부각하고, 앞으로 대북 압박의 강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정책을 아주 명백히 해 왔으며, 우리는 그 정책을 지지하기 위해 세계와 관여해 왔다"고 폼페오 국장은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핵무기 실험을 감행하거나 또 다른 미사일 시험을 할 때마다 북한의 기술은 발전할 것"이지만, 그럴수록 미국의 대북 압박 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