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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SNS에 "고마워, 동료들…사랑합니다, 팬들"

볼트, SNS에 "고마워, 동료들…사랑합니다, 팬들"
현역 마지막 은퇴 무대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메달을 놓친 우사인 볼트가 SNS를 통해 짧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볼트는 SNS에 "동료에게 고맙고, 팬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전한다"고 적었습니다.

볼트는 영국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자메이카 4번 주자로 출발했지만 곧 왼다리를 절며 트랙 위로 넘어졌습니다.

메달 획득에 실패한 볼트는 레이스를 마친 뒤 메달리스트가 아니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또 믹스트존 마저 그냥 통과해 마지막 질주를 마친 소감마도 전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에 볼트는 SNS에 응원해준 팬들과 동료에게 짧은 글로 고마움을 전한 겁니다.

볼트가 부상 원인이나 정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자메이카 팀 닥터인 케빈 존스는 AP통신 등과 인터뷰에서 "허벅지 근육 경련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메이카 내부에서는 경기 지연을 부상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팀 돌요 요한 블레이크는 "400m 계주 결승이 10분 정도 늦게 열려 선수들이 40분 검게 대기했다. 볼트는 쌀쌀한 날씨를 걱정했다. 그런데 시상식 일정이 길어지면서 볼트의 근육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존스 닥터 역시 "시상식 일정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어져 오래 워밍업을 했다. 선수들에게 좋은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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