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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아나, 담담한 하차심경 "작별인사 고할 수 있어서 감사"

김소영 아나, 담담한 하차심경 "작별인사 고할 수 있어서 감사"
김소영 아나운서가 MBC 라디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를 통해서 퇴직 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서 DJ노홍철은 “이제 쉽지 않은 이야기를 꺼내려 한다. 무려 3년 가까이 함께했던 김소영 아나운서가 이 자리를 떠나게 됐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매주 금요일 ‘세계문학전집’ 코너를 함께 진행했던 김소영 아나운서는 “3년이란 오랜 시간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퇴직이라는 인생의 아주 큰 결정을 하면서 든 생각은 이제 ‘세계 문학전집’을 못한다는 것인가 하는 것일 만큼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5년간 회사를 다니면서 프로그램의 사정상 스스로 프로그램에서 내려오거나 작별인사를 전하고 내려올 만한 기회가 없어서 섭섭한 적이 많았다. 이렇게 오랜 시간 사랑받고, 직접 청취자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내려올 수 있어서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감사하다.”고 담담히 전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세계문학전집’에서 책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청취자들과 교감했다. 이에 김소영 아나운서는 “그동안은 책을 그냥 혼자서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이 코너를 통해서 책에 대해서 많이 사랑하게 된 기획다 됐다. 라디오라는 매체에도 사랑이 생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청취자들에게 “항상 언제나 언제 오든, 뉴스를 전하러 오든 다른 방송을 하러 오든 변함없이 반겨주셨던 게 ‘굿모닝 fM’ 시간이었다. 이 방송을 하고 나면 늘 웃으며 집에 갔었다. 청취자들과 노홍철 DJ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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