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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트럼프, 외교위기 자초…北에 핵개발 명분 제공"

외신 "트럼프, 외교위기 자초…北에 핵개발 명분 제공"
북한을 향해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히려 북한에 핵무기 개발 명분을 주는 외교위기를 자초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북한 핵무기는 십 년 넘게 곪아온 문제지만 단어 몇 개로 이를 세계적인 비상사태로 바꾼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위기가 전쟁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미국 국무부의 핵심 임무인데, 국무부는 지금 자체 위기로 발버둥친다"며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미국 국무부와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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