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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광복절 72주년 기념행사 잇따라

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작성 2017.08.13 09:59 조회 재생수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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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2주년을 맞아, 곳곳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종교행사가 열립니다.

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오늘(15일) 2시 30분에 서울 동대문구 전농교회에서 '2017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 기도 주일 예배'를 올립니다.

이 예배에선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함께 작성한 '8.15 평화통일 공동기도문'이 낭독됩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은 모레 15일 오후 1시에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광복 72주년 8.15 한반도 평화기원법회'를 엽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도 15일 낮 12시에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성모 승천 대축일'과 함께 민족 해방에 감사하는 미사를 올립니다.

가톨릭교회는 매년 8월 15일을 성모 승천 대축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다만, 광복절을 전후한 남북 종교계 간 교류는 올해도 무산됐습니다.

개신교계에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1989년부터 매년 8월 15일을 전후해 남북공동기도주일 예배를 올리는데, 양측은 올해 평양에서 공동기도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북측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이유로 난색을 보이면서 무산됐습니다.

불교계에선 조계종이 2000년 이후로 북측 조선불교도련맹과 합동 법회를 열거나 공동발원문을 채택하는 등 교류해왔지만, 2015년 10월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교류가 잠정 중단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