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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47만 청년·근로자가 입대 지원"…내부 선전 강화

김흥수 기자 domd533@sbs.co.kr

작성 2017.08.12 20:31 수정 2017.08.12 22:28 조회 재생수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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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연일 결사항전을 외치며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340만 명 이상이 군대에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며 선전전을 강화했는데, 오늘(12일) 미·중 정상 통화 이후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 전국에서 미국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며, 전민이 조국결사수호 성전에 총궐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거의 전면에 걸쳐 전국의 군중집회를 소개하며, 북한의 '정부성명' 발표 사흘 만에 청년과 근로자 등 347만 5천 명이 인민군 입대와 재입대를 탄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제재 위협에 대한 대답은 단호한 보복뿐이라며, 자위적 핵억제력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 근로자 : 핵무기보다 더 위력한 우리의 일심단결이 있는 한 지구상의 강적들이 떼를 지어 달려들어도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 것입니다.]

지난 9일 화성 12형 탄도미사일로 괌을 포위 사격하겠다는 엄포를 내놓은 뒤, 일단은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선전전에 몰두하는 모양샙니다.

오늘 미·중 정상이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도발을 멈춰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낸 만큼, 북한으로서도 이런 분위기를 완전히 무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북한이 공언한 대로 화성 12형 미사일 발사 준비에 착수할지, 미국과 중국의 기류 등 상황을 관망하며 후속 조치를 고민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