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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한일 위안부합의, 주범 일본군을 종범으로 표현"

추미애 "한일 위안부합의, 주범 일본군을 종범으로 표현"
▲ 제2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행사에서 이용수 할머니와 이야기 나누는 추미애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정부 때 이뤄진 한일 위안부합의에 주범인 일본군이 종범으로 표현됐다며 재협상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12일) 오후 경기도 광주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열린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에 참석해 "한일 위안부합의에서는 일본군이 관여했다고 표현해 주범이 종범인 것처럼 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국사편찬위원회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위안소 설립과 관리에 관여했다는 내용을 담은 사료 4건을 발굴해 공개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연합군 자료로 진실이 드러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대표는 "일본 정부와 박근혜 정부는 위안부합의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최종적이어야 하는 건 일본의 사죄와 명예회복 조치"라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위안부 재협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지난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생전에 최초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것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 지정한 날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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