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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반대 주민·단체 밴달 미8군 사령관 사과 거부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작성 2017.08.12 14:07 조회 재생수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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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경북 성주군 주민과 단체가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 사령관과의 만남을 거부했습니다.

사드반대 6개 단체는 오늘(12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사드배치 절차의 들러리 격으로 하는 주한미군의 일방적 사과는 의미 없다고 판단해 만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드반입 후 4개월이 지나는 동안 여러 차례 사과를 요구했는데 뒤늦게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합법화하고 사드 공사와 연료공급을 강행하려는 시점에 미군 당국자가 찾아와 사과하겠다는 의도는 진정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드장비 반출 후 입지 타당성 조사를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실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무효화, 사드 가동을 위한 공사·연료공급, 미군 편의시설 공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단체들은 "미국과 정부는 지난 4월 26일 사드배치가 국내법 절차를 어기고 불법으로 이뤄진 사실을 인정하고 주민을 비롯한 국민에게 정식으로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밴달 사령관은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을 찾아 사드배치 때 한 미군 병사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으면서 웃어 주민 반발을 산 점을 사과할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