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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야구 경기장 난입한 아기 고양이…'행운의 고양이' 등극한 사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 도중 새끼 고양이가 경기장을 가로질러 들어와 경기가 잠시 중단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9일 미국 FOX 방송은 같은 날 미주리 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경기에서 조그만 회색 고양이가 깜짝 등장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구장 직원이 재빨리 고양이를 뒤따라가 들쳐 안고 구장을 빠져나오는 동안, 이 고양이는 경기장을 떠나고 싶지 않았는지 직원의 손을 깨물고 할퀴기까지 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가 약 2분 동안 중단됐지만 선수들과 관중들의 입가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8-5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이 고양이에게 '랠리 캣(Rally Cat)'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팀의 승리를 가져온 행운의 고양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 고양이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입니다.

구장 직원이 고양이가 할퀸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잠시 고양이를 내려두었는데, 한 여성이 자신의 고양이라고 주장하며 고양이를 데리고 떠났기 때문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 측은 고양이의 주인을 수소문하며 "고양이를 꼭 찾고 싶다. 앞으로 구장 내 길 잃은 동물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 출처= 유튜브 FOX Sports Mid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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